중뎬(샹그릴라 香格里拉)에서 따오청(稻城)가는 길.

총 10시간에 달하는 구간 중에서도 5시간 이상 동안 펼쳐진 비포장 도로,
자욱했던 흙먼지, 비좁은 버스좌석,
징글징글하게 높고 끝없이 이어지는 산무리들.
한 번으로 족했을 이 고생길을 두번째 찾은 날.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대한 하늘세계, 거대한 산들,
그 속에 터를 잡고 사는 사람들이 이뤄내는 창밖 풍경에 또 넋이 빠지고 말아.

02,05,2011

 

이렇게 고통과 감동을 오고가며 먼길 오로시 달려.
리탕을 가기 위해










Posted by 나꽃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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