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반기며

사랑해 2008. 7. 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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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을 반기며 사진을 찍었다.

나무들이 바람에 휘둘려지고
나뭇잎들은 조금만한 버팀도 없이
이끌어지는 데로 서로 몸을 부딪히고, 스친다.
그들의 반갑다 인사하는 소리를 어서어서 내게 들려줘.

새로 이사온 집은 전에 옥탑방 보다도 하늘과 가까운 곳이다.
그래서 하늘의 변화를 금방 눈치챌 수 있다.
Posted by 나꽃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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